Modern React Deep Dive: 서버 사이드 렌더링

서버 사이드 렌더링

서버 사이드 렌더링(SSR)이란 웹 애플리케이션의 컨텐츠를 서버에서 렌더링하는 기법을 말한다.

SSR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기존의 프론트엔드 중심 개발 방법 중 하나인 싱글 페이지 애플리케이션(SPA)를 알아본다.

싱글 페이지 애플리케이션(SPA)

과거엔 자바스크립트로 할 수 있는 일이 제한적이라 대부분의 처리를 서버에서 해야 했다. (데이터 연동, 페이지 렌더링, 인증/인가 로직 등)
그 구조로 인해 관심사의 분리가 덜 이루어져 애플리케이션 확장, 서버 유지보수에 어려움을 가져왔었다.

자바스크립트의 진화와 REST API, AJAX와 같은 개념의 등장으로 클라이언트 사이드에서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전체 페이지를 다시 요청하여 렌더링하지 않고, 클라이언트 사이드에서 라우팅하며 필요한 데이터만 서버에 요청하여 DOM만을 변경하는 SPA(CSR) 패러다임이 등장했다.

다시 떠오르는 서버 사이드 렌더링

CSR의 태생적인 한계 때문에 SSR이 다시 떠오르는 중이다.

모던 프론트엔드 개발에서 SSR을 도입함으로 얻어지는 장점

  • 최초 페이지 진입이 빠르다.

  • SEO에 유리하다.

  • 렌더링을 서버에서 수행하므로 디바이스 성능을 덜 고려해도 된다.

SSR과 CSR을 선택할 때 고려해봐야할 점

  • CSR을 아주 적절히 활용하면 훌륭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ex: GMail)

  • 평균적인 CSR 애플리케이션은 평균적인 SSR 애플리케이션 보다 느리다.

  • CSR은 SEO가 어렵다.

  • SSR은 서버 부하 또한 생각해야 한다.

따라서 어느 하나가 우월한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적절한 선택을 내려야 한다.


리액트에서 제공하는 SSR API

renderToString

인자로 넘겨받은 리액트 컴포넌트를 렌더링해 HTML 문자열로 반환하는 함수다.

리액트 훅과 이벤트 핸들러 등의 요소는 포함되지 않는다.

renderToStaticMarkup

renderToString과 매우 유사하나, 리액트에서만 사용하는 추가적인 DOM 속성을 만들지 않고 순수한 HTML 문자열만 반환한다.

renderToNodeStream

renderToString과 결과물이 완전히 동일하지만 결과물의 타입이 Node.js의 ReadableStream이라 브라우저에서 사용이 불가하다. (Node.js에 의존됨)

ReadableStream 객체로 나오는 이유는 큰 크기의 데이터를 청크 단위로 분리해 순차적으로 처리하기 위함이다.

renderToStaticNodeStream

renderToStaticMarkup과 동일하지만 renderToNodeStream처럼 결과물의 타입이 ReadableStream이다.

hydrate

renderToStringrenderToNodeStream으로 생성된 HTML 콘텐츠에 자바스크립트 핸들러, 이벤트를 붙이는 메소드이다.

서버에서 제공해 준 HTML과 클라이언트가 렌더링한 결과물이 같을 것으로 예상하고 동작한다.
결과물이 다를 경우 새로 hydrate가 렌더링한 기준으로 웹페이지를 그리게 된다.
불가피하게 불일치가 발생할 경우 해당 요소에 suppressHydrationWarning을 추가해 경고를 끌 수 있다.


Next.js

Next.js는 Vercel에서 만든 리액트 기반 프레임워크다.
최근에는 React 팀에서도 리액트 개발을 새로 시작할 때엔 Next.js와 같은 프레임워크 사용을 추천한다.

최초 요청 시엔 SSR을 수행하거나 SSG로 생성된 페이지를 돌려주지만 이후 라우팅은 클라이언트 사이드 라우팅을 수행한다.

Next.js를 도입함으로 얻는 이점은 다음과 같다.

  • 파일 기반 라우팅: App Router(13.4 버전에서 정식 릴리즈), Page Router(기존 방식)와 같은 방식으로 자동으로 라우트를 생성한다.

  • 자동 정적 최적화: SSR이 필요한지 자동으로 판단하고 필요하지 않은 페이지 컴포넌트는 자동으로 SSG로 생성해준다.

  • API 라우트: 간단하게 API 엔드포인트를 생성하여 백엔드 로직을 애플리케이션에 쉽게 통합할 수 있게 해준다.

  • 이미지 최적화: next/image를 통해 자동으로 이미지를 최적화하고 성능을 개선할 수 있게 해준다.

  • 코드 스플리팅: 자동으로 필요한 코드 스플리팅을 수행하고 링크된 페이지를 프리페치하는 기능이 있다.